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 정보제공과 지식공유 및 사업화 지원의 장이 될 ‘제2회 OK(offshore Korea) 비즈니스 워크 2015’가 15, 16일 이틀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및 KOTRA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OK Workshop ▦빅3 조선소 기자재 국산화 상담회 ▦해양플랜트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Global Offshore & Marine Plaza) 등 3개 메인 행사와 네트워킹 리셉션으로 진행된다.
조선해양기자재업계 요청으로 열린 2013년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인 이번 행사는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Offshore Korea)가 열리지 않는 홀수 해에 기자재 국산화와 사업화를 지속 지원하기 위해 열리는 것.
첫째 날 오전 시간은 기조세션과 특별세션으로 구성된다. ‘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표준화’, ‘PQ기준과 벤더등록지원시스템’ 등의 강연에 이어 일반 세션은 ‘오일생산장비, 가스생산장비, 시추장비’ 등 분야별 기자재 국산화 방안 및 사례 등을 발표한다. 또한 Shell Korea의 구매관련 발표가 예정돼 총 1,076명이 사전 참가등록을 완료하는 등 국내 기자재 업계와 조선소가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동시 개최되는 ‘빅3 조선소 기자재 국산화 상담회’는 국내 대형 조선사인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에서 전기ㆍ계장, 기계, 배관, 선장선실 분야 구매ㆍ설계담당자 24명이 직접 참가, 기자재 업체와 1:1 국산화 개발ㆍ구매 상담을 가질 예정이다.
또 저녁 특별행사로 부산시, Shell, 조선 3사, 선급, 학계, 기자재 업체 등 산ㆍ학ㆍ연ㆍ관이 모두 참여하는 ‘네트워크 리셉션 행사’가 계획돼 업계 전문가와 기자재 업계가 함께하는 교류ㆍ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둘째 날에는 코트라와 부산조합 등의 공동주관으로 해외 해양플랜트 구매처 60개사를 초청, 국내 기자재 업체의 수출 상담을 지원하는 ‘해양플랜트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Global Offshore & Marine Plaza, GOMP)’가 열린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위해 국내 조선 3사, 선급, 학계, 연구소 등 전문가 23인으로 꾸며진 프로그램 자문위원회(위원장 대우조선해양 엄항섭 전무)를 두는 등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면서 “최근 어려움으로 침체된 국산화 개발 방향을 재확인하고,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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