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뢰로 추정되는 화재로 차단됐던 서해대교가 19일 전면 개통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케이블 교체작업이 빨리 진행돼 서해대교를 당초 예정(25일)보다 앞당겨진 19일에 개통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도공은 지난 3일 서해대교 목표 방면 2번 주탑에 연결된 교량 케이블에서 불이 나 72번 케이블이 끊어지고 56번ㆍ57번 케이블이 손상되자 같은 날 서해대교 양방향 통행을 전면 차단하고 복구작업을 진행해 왔다. 도공은 17일까지 케이블 복구작업을 모두 끝내고 18일 안전성검토위원회를 열어 복구공사 현황, 교량안전성 확보여부, 통행재개 시점 등에 대한 최종 안전성 검토를 할 계획이다.
도공 관계자는 “새로 교체할 자재와 공사 인력 수급이 원활했고 악천후를 대비해 야간작업을 진행한 결과 조속한 복구공사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강아름기자 sara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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