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는 지난 11일 서울 중구 티마크호텔에서 '시너지를 통한 제2의 성장'을 목표로 한 2016년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하나투어는 그룹 전체의 네트워크를 통해 기존 여행상품에 호텔, 면세점 등의 그룹사 상품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본사와 국내외 자회사를 합쳐 매출 8,291억원, 영업이익 910억원의 목표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상 매출 4,580억원, 영업이익 453억원 대비 각각 81%, 101% 증가한 실적이다. 또 항공권 포함 해외송출객 역시 486만명으로 23% 성장을 목표로 정했다.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은 "2015년에는 메르스, 파리 테러 등의 위기가 있었지만 면세점 사업자 특허권 획득 등의 좋은 기회도 찾아왔다"고 말하며 "2016년에는 국내외 채널을 활용한 다양한 결합 상품 등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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