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올해 반도체 부문 매출액이 400억(약 44조원)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4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5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예상 매출액 407억 달러로 11.6%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할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사상 처음으로 매출액 400억 달러 고지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세계 반도체 1위 기업 인텔은 493억 달러, 점유율 14.0%로 예상됐다.
삼성전자와 인텔의 점유율 격차는 2014년 3.4%포인트에서 2.4포인트로 1년 사이에 1% 포인트나 좁혀졌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단일 품목 400억 달러 매출은 1977년 우리나라 전체 GDP(국내총생산)인 383억 달러보다 많고 1987년 전체 수출 총액 473억 달러와 맞먹는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 2015년 매출 169억 달러로 점유율 4.8%를 기록하며 퀄컴(162억 달러, 4.6%)을 제치고 반도체 기업 순위 3위에 처음 올랐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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