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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으로 보는 경제뉴스 (12.14)

입력
2015.12.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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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 카드수수료 인하 '불똥' 맞은 밴 대리점…협회 비상총회

정부의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방침 발표여파로 카드사와 밴사, 가맹점 사이에 수수료 인하를 둔 신경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밴 대리점들 사이에서도 '불똥'이 튈 수 있다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밴 대리점의 연합체인 한국신용카드조회기협회(KOCA)는 이달 8일 정기총회를 연 데 이어 22일에는 비상총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신용카드 수수료가 인하돼 카드사들이 비용 절감에 나서면서 '먹이사슬'의 가장 하단에 위치한 밴 대리점들은 수수료 수입이 급감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빠져있다.

■ 대법원 확정 판결…금호家 회사들 2개 그룹 분리

이른바 '형제의 난'으로 갈라선 금호가 박삼구-찬구 형제의 회사들을 각각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금호석유화학그룹으로 분리해서 보는 게 맞다는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나왔다. 13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10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상고를 기각했다. 공정위는 앞서 총 32개 회사를 금호아시아나그룹 하나로 분류해 왔다. 이에 박삼구 회장과 금호산업은 금호석유화학 등 박찬구 회장이 지배하는 8개 계열사를 같은 그룹으로 볼 수 없다며 공정위를 상대로 소송을 냈고 서울고법은 지난 7월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 내년 1월부터 등기우편 수수료 1,800원…10.4% 인상

국내 등기우편 수수료가 4년만에 두자릿수 인상된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이르면 내년 1월부터 등기우편 수수료를 1,800원으로 10.4% 인상하는 내용의 '국내 통상우편요금 및 우편이용에 관한 수수료'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인상 대상은 통상등기 수수료로, 등기우편을 보낼 때 부과되는 것이다. 수수료가 현행 1,630원에서 170원 오르는 셈이다. 우정사업본부는 맞벌이가구, 1인 가구가 늘면서 집배원이 등기우편물을 배달하기 위해 다시 방문하는 일이 증가해 인건비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한국스포츠경제 master@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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