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수험생이 하나의 원서로 희망하는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도록 ‘표준 공통원서접수시스템’을 14일 오전 10시부터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수험생들은 201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 접수부터 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공통원서접수시스템은 원서접수 대행사 한 곳을 통해 통합회원으로 가입하면 희망하는 대학마다 원서를 작성하지 않아도 되는 시스템이다. 작성된 공통원서는 희망하는 대학에 원서를 접수할 때 재활용되며, 필요하면 수정해 제출할 수도 있다. 지원하는 대학별 입학전형료 결제도 개별 또는 묶음으로 선택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14일부터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24일까지 사전 서비스 기간에 공통원서 시스템을 접속해 회원가입을 하고 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교육부는 “대학마다 원서를 작성해야 하는 불편을 개선했으며, 원서에 기재되는 개인정보는 암호화해 유출 또는 오남용으로 인한 피해도 방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혁기자 selecte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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