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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우, 천안 공연 시작하자마자 전격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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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우, 천안 공연 시작하자마자 전격 취소

입력
2015.12.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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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신' 김연우가 목상태 악화로 콘서트를 당일 전격 취소했다.

김연우는 12일 천안에서 열렸던 전국투어 콘서트 '신이라 불리는 남자'의 무대 초반 갑자기 공연을 중단했다. 최종 리허설 때 목을 풀던 중 성대에 무리가 간 이유다.

김연우는 공연 직전 인근 이비인후과로 가 주사까지 맞았지만 본공연에서 첫 3곡을 부른 뒤 취소를 결정했다. 고음이 전혀 나오지 않은 상황이었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찾아와준 관객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피해를 입는 사람이 없도록 바로 환불 조치를 진행했고 아티스트의 상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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