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성(58) 단국대 의대 병원장 등 5명이 ‘2015 자랑스러운 충남인상’에 선정됐다.
충남도는 박 원장을 비롯해 ▦이훈구(64) 혜성당 원장 ▦이희준(40) 아로니아 대표 ▦엄준형(45) 영화테크 대표이사 ▦이용진(35) 보치아 선수 등 5명을 '자랑스러운 충남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박 원장은 병원 진료 차질과 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치료에 헌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훈구 원장은 매년 나눔의 쌀을 기탁하는 등 이웃 돕기를 솔선하고, 2012년 충남에서는 처음으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하기도 했다.
이희준 대표는 아로니아 생산으로 고소득을 올리고, 6차 산업까지 연계해 2,4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엄준형 대표는 장애인과 여성을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특성화고와 연계해 인력 양성을 실시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뇌성마비 1급 장애인인 이용진 선수는 충남 보치아 실업팀 선수로 활동하며 올해 아시아&오세아니아 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수상, 우리나라의 종합우승을 이끌었다.
1995년 시작된 이 상은 각 분야에서 지역 발전과 명예를 드높인 도민에게 수여하는 충남 최고 영예의 상이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31일 도청에서 열린다.
이준호기자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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