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등기우편 요금이 내년부터 1,800원으로 오른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13일 통상등기 수수료 인상을 포함한 ‘국내 통상우편요금 및 우편이용에 관한 수수료’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등기우편 발송 때 부과되는 수수료가 현행 1,630원에서 1,800으로 170원(10.4%) 인상된다. 2012년 이후 4년 만에 인상이다.
우본은 인건비 부담을 수수료 인상 요인으로 꼽았다. 우본 관계자는 “등기우편은 일반우편과 달리 우편물을 받는 사람에게 직접 전달하는 서비스”라며 “1인 가구가 늘어 집배원이 등기우편물을 배달하기 위해 다시 방문하는 일이 늘어나는 등 인건비 부담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서희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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