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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새해맞이 축제 한국 대표 행사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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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새해맞이 축제 한국 대표 행사로 키운다

입력
2015.12.1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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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곽진 현대자동차 부사장, 김정관 무역협회 부회장,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1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영동대로 명소화를 위한 더 브릴리언트 카운트다운 사업 추진 협약식' 후 박수를 치고 있다. 현대차 제공
(왼쪽부터)곽진 현대자동차 부사장, 김정관 무역협회 부회장,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1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영동대로 명소화를 위한 더 브릴리언트 카운트다운 사업 추진 협약식' 후 박수를 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한해 마지막 날 밤 서울 강남역에서 열었던 새해맞이 행사를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키운다.

현대차는 13일 무역협회, 서울 강남구와 ‘영동대로 명소화를 위한 더 브릴리언트 카운트다운 사업 추진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2011년부터 매년 12월 31일 진행한 더 브릴리언트 카운트다운은 새해를 맞는 순간의 희망과 감동을 여럿이 함께 나누기 위한 행사다.

이에 따라 2020년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맞은편의 옛 한국전력 부지로 본사를 옮길 예정인 현대차는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진행하던 이 행사를 코엑스와 영동대로 일대로 옮겨 한국의 유명 볼거리가 되도록 대대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또 시민들이 직접 새해 소망을 적어 하늘로 띄우는 ‘위시볼’ 행사와 대형 불꽃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4년간 이어온 뜻 깊은 행사를 서울 영동대로를 비롯한 강남 일대로 확대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더 브릴리언트 카운트다운 행사를 종로의 보신각 새해맞이 타종과 더불어 한국을 대표하는 볼거리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허정헌기자 xscop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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