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5년 뒤에는 제조업 경쟁력이 인도에도 뒤쳐질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딜로이트 글로벌이 발표한 '글로벌 제조업 경쟁력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20년 제조업 경쟁력 순위가 6위로 올해(5위)보다 1계단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의 약진 때문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올해 11위였지만 5년 동안 제조업 분야에서 폭발적인 발전을 거둘 것으로 보였다.
미국은 2020년 중국(올해 1위)에게서 다시 1위를 뺏어올 전망이다. 독일과 일본이 뒤를 이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 보고서는 딜로이트 글로벌과 미국경쟁력위원회(US Council on Competitiveness)가 공동 조사해 발표한다.
국제 제조업 경쟁력 지수는 각국 제조업에 종사 중인 500명 이상의 최고경영자와 고위 임원을 대상으로 한 심층 조사를 기반으로 한다.
올해 순위는 중국, 미국, 독일, 일본, 한국이다. 영국과 대만, 멕시코, 캐나다, 싱가포르가 뒤를 이었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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