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국민은행이 구리 KDB생명을 이겼다. 서동철 국민은행 감독도 복귀 후 첫 승리를 거뒀다.
국민은행은 12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DB생명과 홈 경기에서 77-55로 이겼다. 서 감독의 복귀 후 첫 승리라는 점에서 더 의미있었다.
서동철 감독은 비시즌기간 종양제거수술을 받았고, 시즌 개막 후 박재헌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었다. 서 감독은 지난 6일 춘천 우리은행과 경기부터 다시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6일 우리은행전, 10일 인천 신한은행전에서 연달아 패하면서 활짝 웃지 못했다.
3연패 위기에서 국민은행은 더욱 힘을 냈다. 국민은행은 데리카 햄비가 23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심성영이 8점, 6어시스트를 올리며 22점차 대승을 이끌었다.
KDB생명은 실책 22개를 쏟아내며 9연패에 빠졌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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