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이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활약을 앞세워 창원 LG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 홈경기에서 90-81로 이겼다. 삼성 라틀리프는 25득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2쿼터 종류 5분2초 남긴 상황에서 33-32로 쫓겼다. 하지만 상대가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고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나가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라틀리프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활약하며 삼성은 2쿼터를 47-39로 마쳤다.
삼성은 후반전에 들어서 더욱 거세게 LG를 몰아붙였다. 라틀리프의 골밑슛에 이어 김준일의 블록슛, 에릭 와이즈의 2점슛 등이 연달아 터지면서 66-50으로 더욱 차이를 벌렸다. 4쿼터까지 기세를 이어간 삼성은 LG에 틈을 주지 않고 승리를 지켜냈다.
삼성은 라틀리프의 활약 뒤로 14점을 올린 김준일과 13점을 기록한 임준섭이 힘을 보탰다. 론 하워드의 대체 선수로 이날 삼성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른 와이즈는 12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LG는 길렌워터가 28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고, 맥키식이 18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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