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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 임원 등 리더십 활동에 교육기부ㆍ멘토링 경험도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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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 임원 등 리더십 활동에 교육기부ㆍ멘토링 경험도 도움

입력
2015.12.12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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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대구 수성구에 사는 중3 여학생 엄마입니다. 아이가 특목고에 갈 실력은 충분한데 본인은 일반고에 가기를 원해 뜻을 존중할 생각입니다. 목표가 서울교대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교대에 가려면 어떤 교내 활동을 해야 하나요. 동아리나 독후활동부터 문과 이과 중 어떤 것이 유리한지 등을 알고 싶습니다.

A. 전국의 교대는 서울ㆍ경인ㆍ춘천ㆍ청주ㆍ공주ㆍ광주ㆍ전주ㆍ대구ㆍ부산ㆍ진주교대로 총 10개가 있습니다. 수시와 정시 선발비율이 평균 50% 정도로 상대적으로 정시 선발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수시의 경우 교대는 학생부종합과 학생부교과로만 학생을 선발합니다. 따라서 교대만 지원할 예정이라면 논술은 준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교대는 합격자 평균 내신 등급이 1등급대로 높은 편이므로 준비를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따라서 교대 진학을 원한다면 일반고로 진학해 내신등급을 높게 받을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더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에는 내신 이외에 비교과 활동도 중요한데, 일반고 학생의 경우에는 특목고 학생보다 비교과 활동의 기회가 적을 수도 있으니 일찍부터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15학년도 교대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들의 비교과활동을 보면 수상활동으로는 교과우수상, 독서 및 글짓기대회 수상, 논문 또는 토론대회 수상 등이 많았습니다. 또한 일관되게 교사에 대한 꿈을 계획하며 관련된 동아리 및 봉사활동을 꾸준히 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봉사활동의 경우, 교육과 관련된 청소년 단체, 교육기부, 멘토링 등의 활동을 한 학생들이 상당수 있었습니다. 학교활동에서는 학급 임원 활동 등 리더십 관련 활동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독서의 경우 교육관련 책들만 읽는 것보다는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정시의 경우 2015학년도 추정 합격선은 국수영탐 백분위합 400점 만점 기준으로 서울교대가 383점으로 가장 높고, 경인교대 379점, 공주교대 368점, 부산ㆍ전주ㆍ진주교대 366점, 광주ㆍ대구ㆍ청주ㆍ춘천교대가 364점 정도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점수대는 국ㆍ수ㆍ영ㆍ탐구 각 과목에서 적어도 평균 1.5등급 이내가 되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교대의 수능 응시영역 조건을 보면 선택유형에 제한을 두고 있지 않거나 국어 또는 수학에서 B형을 반드시 1개 응시해야 한다는 조건만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인문ㆍ자연 계열의 구분 없이 지원 가능합니다. 다만 학교별로 가산점을 부여하는 경우도 있는데, 가산점은 주로 이과 학생이 응시하는 수학B형이나 과탐에 부여하므로 이과 학생이 다소 유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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