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샤벳의 리더 세리가 지율과 가은의 탈퇴 소식으로 놀란 팬들에게 손편지를 보냈다.
세리는 11일 달샤벳 팬카페에 팬들을 향한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을 손편지에 담아 올렸다. 지난 9일 멤버 가은과 지율이 탈퇴를 선언한 지 이틀 만이다.
세리는 "그 동안 멤버들, 대표님, 회사 식구들과 모여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결정한 결과라 지율이와 가은이의 의견을 누구보다 존중하고 응원하는 마음"이라며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기쁜 일, 슬픈 일, 수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때마다 여러분들과 추억도 차곡차곡 쌓이고 쌓였다. 당연히 생각나고 허전하게 느껴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율이와 가은이의 빈자리를 4명이 변함없는 달샤벳의 모습 보여드리겠다. 5년 동안 동거동락 해 오며 함께해온 지율이와 가은이는 항상 저의 마음속에도, 우리 달샤벳, 달링(팬클럽) 곁에 함께할 것"이라며 "달링의 아픔과 걱정이 없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새롭게 출발하는 지율이와 가은이에게도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 보내주시고, 저희도 열심히 1월 초 컴백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리의 말대로 달샤벳은 내년 1월 초 세리, 아영, 우희, 수빈 4인 체제로 활동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날짜나 앨범 형태는 정해지지 않았다.
달샤벳은 지난 4월 멤버 수빈이 걸그룹 최초로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 한 8번째 미니앨범 'JOKER IS ALIVE'를 발매 화제를 모았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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