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냉이
권정생 시ㆍ김환영 그림. 전쟁이 터지는 바람에 버려두고 떠난 토담 밑 강냉이는 어떻게 됐을까. ‘한 치 크면 거름 주고/ 두 치 크면 오줌 주고’ 열심히 키웠는데. 권정생 시로 만든 한중일 공동기획 평화그림책. 초등 저학년. 사계절ㆍ36쪽ㆍ1만 1,000원
▦붉은 여우 아저씨
송정화 글ㆍ민사욱 그림. 붉은 모자, 붉은 가방, 붉은 옷, 붉은 신발 차림의 하얀 털 여우 아저씨가 가진 것을 하나씩 나눠준다. 대머리 독수리, 버드나무, 숭어, 추위에 떠는 어린아이에게. 크레파스로 그린 섬세한 그림과 따뜻한 이야기의 예쁜 그림책. 5세 이상. 시공주니어ㆍ48쪽ㆍ1만1,000원
▦최탁 씨는 왜 사막에 갔을까
어느 날 사하라 사막에서 사라져버린 엄마와 아빠를 찾아 나선 회사원 아저씨의 여행기를 담은 환상동화. 최탁씨는 사막 여행에서 소중한 만남이라는 보물을 발견한다. 초등 고학년. 정승희 지음. 바람의아이들ㆍ176쪽ㆍ8,500원
▦만화 박헌영 5, 6
그림 유병윤, 글 유병윤 김용석. 만화로 보는 사회주의 항일운동가 박헌영의 삶과 시대. 5, 6권은 1932년 세번째 투옥부터 경성콤그룹 지하활동, 해방까지 다룬다. 이로써 전 6권이 완간됐다. 앞서 1~4권은 ‘경성아리랑’이라는 제목으로 나왔다. 청소년. 플러스예감ㆍ5권 340쪽ㆍ6권 392쪽ㆍ각 1만 2,000원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생각들
오승현 지음.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 개인의 불행은 오직 개인 탓이다? 대기업이 잘 되면 모두에게 좋다? 한국 사회의 통념을 다시 생각해 보는 18가지 질문과 탐구. 청소년 이상. 낮은산ㆍ192쪽ㆍ1만 2,000원
▦바보가 만든 숲
미야자와 겐지 지음ㆍ이토 와타루 그림ㆍ김난주 옮김. ‘은하철도 999’의 작가, 미야자와 겐지의 명작동화 그림책. 바보라고 놀림 받는 아이가 버려진 들판에 삼나무를 심어 숲을 선물한다. 글도 그림도 아름답다. 초등 저학년 이상. 담푸스ㆍ40쪽ㆍ1만 800원
▦돌이 척척 개구리 킁킁
글 김정은ㆍ그림 김경주ㆍ빛그림 오진목. 한지인형을 만들고 장면을 연출해 영상을 찍어서 만든 우리나라 옛이야기 그림책. 뭐든지 척척 대답하는 아이와 무엇이든 킁킁 냄새를 잘 맡는 개구리가 힘을 합치니 뭐든지 척척, 어른도 못해 낸 일을 해낸다. 3세 이상. 한솔수북ㆍ36쪽ㆍ1만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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