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자동차는 11일 제주도에서 비긴스제주의 배터리 운용 서비스를 활용한 ‘SM3 Z.E.’ 전기택시 1호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도가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하는 전기택시 배터리 운용 서비스는 전기택시 사업자의 배터리 구입 및 관리 비용을 줄여준다.
서비스 이용자는 산업부 및 제주도 보조금에 비긴스제주의 추가 보조금을 받아 약 1,500만원에 SM3 Z.E. 택시를 구입할 수 있다. 연료비는 LPG 택시 대비 연간 약 200만원, 유지ㆍ보수비는 연간 약 178만원 절감이 가능하다. 제주에 설치된 급속 충전기 183기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차량 관제 서비스와 개인용 완속 충전기 구축 및 무상이용, 배터리 무상관리 등도 제공 받는다.
르노삼성은 전기택시 1호차를 시작으로 배터리 리스 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리스 시장에 먼저 뛰어든 만큼 제주도 내 전기택시와 전기 렌터카 보급에 있어서도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
현재 제주에는 민간보급으로 공급된 SM3 Z.E. 전기택시 6대가 달리고 있다.
김창훈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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