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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인 “물류업계도 융복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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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인 “물류업계도 융복합으로“

입력
2015.12.1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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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인(왼쪽 세번째) 국토교통부 장관이 11일 서울 서초구 더팰리스호텔에서 열린 물류업계와의 간담회에서 물류산업의 혁신을 주문했다.
강호인(왼쪽 세번째) 국토교통부 장관이 11일 서울 서초구 더팰리스호텔에서 열린 물류업계와의 간담회에서 물류산업의 혁신을 주문했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11일 물류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아마존과 알리바바와 같이 유통과 물류, 정보기술(IT)을 융ㆍ복합한 서비스로 세계시장에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 더팰리스호텔에서 박재억 한국통합물류협회장, 손관수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등 물류업계 대표들과 만나 물류산업의 혁신을 주문했다. 그는 “국내 물류기업은 글로벌 네트워크가 부족하고 국가 물류경쟁력 지수도 세계 21위로 세계 8대 무역대국이라는 위상보다 다소 위축돼 있다”며 “자유무역협정(FTA) 확대와 국경 없는 전자상거래 발달 등으로 더 이상 안방시장 사수로만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운 만큼 해외시장에 과감히 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강 장관은 물류기업간 상생이 생존요건임을 강조했다. 특히 선도 기업들이 노하우를 활용해 중소 물류기업과 동반성장할 분야를 적극 발굴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차원의 지원도 약속했다. 강 장관은 “물류 기업들이 해외에 함께 진출할 수 있는 사업을 확대하고 도시첨단물류단지 도입,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지원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과 물류 융합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아름기자 sara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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