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경북 안동시 영명학교에 장애학생들의 현장 실습 기회를 확대하고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안동 영명ㆍ진명학교 학교기업‘안동 시큐리티ㆍ크리닝’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특수학교인 안동영명ㆍ진명학교가 연합해 설립한 안동 시큐리티ㆍ크리닝은 2011년 교육부의 학교 기업형 직업훈련실로 지정됐다가 이번에 학교기업으로 전환했다. 1,315㎡의 공간에 보안문서 파쇄, 세탁실, 바리스타양성, 자동차 부품 조립 사업장 등을 갖추고 있다.
경북지역 특수학교로서는 최초의 학교기업으로, 보안문서 파쇄업과 학교기업 내에 민간회사‘21세기 세탁’을 유치한 산ㆍ학 협력 형태로 운영된다.
장애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기술과 지식을 기반으로 학교기업에서 실습과 취업을 함께 할 수 있게 된다. 또 관내 일반고에 설치된 특수학급에 다니는 장애학생들의 직업체험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영우 교육감은“안동 시큐리티ㆍ크리닝 학교기업은 장애학생의 특성과 적성에 맞는 직업교육을 실시해 졸업 후 일자리 창출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강석기자 kimks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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