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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앞바다 ‘테마섬’에서 석양 보며 한 해 마무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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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앞바다 ‘테마섬’에서 석양 보며 한 해 마무리해요

입력
2015.12.1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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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앞바다 테마섬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드세요.”

인천시는 ‘인천만의 가치창조’의 하나로 인천앞바다 168개 섬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섬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인천은 수도권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가깝고도 아름다운 바다와 168개 ‘보물섬’을 품고 있다.

따라서 그 안에서 지는 해를 바라보며 한 해를 차분히 돌아보고 마음을 새롭게 다잡아 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시는 인천 섬을 관광자원으로 활성화 해 ‘누구나 찾는 섬’으로 만들고 섬 인프라를 확충해 주민들이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섬 프로젝트의 연장으로 인천 섬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관광 콘텐츠 발굴을 통한 관광자원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최근 단행본 책자 ‘섬, 숨이 되다’를 최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섬, 숨이 되다’는 168개 인천 섬 가운데 이색 테마가 있는 15개 유인도를 모아 엮었다.

책에는 분단의 역사를 간직한 ‘교동도’, 탄소제로의 에코 아일랜드를 꿈꾸는 ‘백아도’, CNN이 선정한 대한민국의 가장 아름다운 33개 섬 가운데 하나인 선재도, 1934년부터 불을 밝혀 온 등대섬 선미도 등의 섬 이야기가 수록됐다. 각 테마는 고유한 자연경관과 역사·문화를 간직한 잠재 가치가 있는 인천 섬들로 선별해 구성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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