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 비밀번호 지문 인식? "1월부터 적용"

공인인증서 비밀번호가 화제다.

10일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내년 1월부터 공인인증서 본인 인증 방식을 비밀번호 입력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지문 인식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공인인증서는 1999년 2월 전자서명법 제정에 따라 등장해 올해 7월 기준 전 인구의 약 65%인 3341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입력 방식이 액티브X 설치와 영문, 숫자, 특수기호가 섞인 10자리 이상을 입력해야한다는 번거로움이 뒤따랐다.

이에 금융당국은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입력 방식을 지문 인식으로 변경하고, 지문 인식 센서가 있는 스마트폰에 지문을 저장하고 나서 PC와 스마트폰을 연계해 인증하는 절차만 거치는 방식을 도입했다.

그러나 새로운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지문 인식은 스마트폰 지문 인식 관련 센서가 없다면 이용할 수 없다.

공인인증서 비밀번호은 1월부터 대형 인터넷 쇼핑몰부터 비밀번호 없는 공인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결제업체 KG모빌리언스를 통해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YTN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