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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220㎞ 미래열차 '하이퍼루프' 네바다서 실험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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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220㎞ 미래열차 '하이퍼루프' 네바다서 실험계획

입력
2015.12.1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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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하이퍼루프 이미지. 하이퍼루프 교통 테크놀로지(HTT) 제공
완성된 하이퍼루프 이미지. 하이퍼루프 교통 테크놀로지(HTT) 제공

내년 상반기 중에 차세대 첨단 교통수단 ‘하이퍼루프’를 실험할 장소가 미국 네바다주로 정해졌다고 CNBC가 10일 보도했다. 하이퍼루프는 2년 전 전기차 회사 테슬러의 대표 앨론 머스크가 제안한 후 개발 중인 초고속열차로 고속철을 대체할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

자기장 에너지로 운행되는 하이퍼루프는 공기압의 차이를 이용해 최대 시속 1,220㎞의 속도를 낼 수 있다. 진공 상태에서 일정 높이에 떠있는 튜브가 원통형 터널을 지나가도록 설계해 진동과 소음이 느껴지지 않는다. 이론 상으로는 버스로 8시간이 걸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의 거리를 30분만에 완주할 수 있으며 실현 가능성을 두고 논란이 많았다.

이번 네바다주에서 실험하는 모델은 최대 540km 시속을 내는 수준으로 최종 운행에 필요한 속력의 절반 정도지만, 이를 개발하는 하이퍼루프 테크놀로지스(HT)측은 “하이퍼루프는 새로운 교통수단의 시대를 열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시범 운행을 선보일 장소는 아직 모색 중에 있으며,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영현 인턴기자(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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