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네트워크 플랫폼 아주부(Azubu)는 영국 사핀다 그룹으로부터 5500만 유로(약 70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 했다고 10일 밝혔다.
▲ 아주부 제공
아주부는 자금 유치를 통해 채널 다각화, 3.0 플랫폼 개발 촉진 등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e스포츠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에서 양질의 콘텐츠 확보가 가능해졌다고 아주부 측은 설명했다.
최근 아주부는 꾸준히 인프라를 넓혀나가고 있다. 유럽지역의 오리겐과 개인방송 계약을 체결했으며, XLG 리그를 포함한 브라질의 UOL 보아콤프라의 e스포츠 콘텐츠 독점계약권을 획득한 바 있다. 지난 12개월 동안 페이커가 속한 케스파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 방송을 비롯해 페인 게이밍 팀, 유럽 지역의 오리겐 등 최고의 팀과 선수들의 독점 계약을 통해 1,200%의 시청자 증가도 보였다.
사핀다 그룹의 애드윈 에이클러 CEO는 "아주부는 프리미엄 e스포츠 콘텐츠를 최우선한 수준급 스트리밍 플랫폼을 만들었다"며 "아주부는 가장 진보된 방송환경을 구축하고 있어 이스포츠 분야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투자가 사핀다의 e스포츠 분야 투자의지를 분명히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부 이안 샤프 CEO는 "아주부는 글로벌 e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해 방송을 진행하고 시청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가장 수익성이 높은 스트리밍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커뮤니티, 브랜드 파트너 등과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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