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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색종교 만류하던 아들, 모친 때려 숨지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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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색종교 만류하던 아들, 모친 때려 숨지게 해

입력
2015.12.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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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아들이 종교문제로 다투다가 70대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10일 특정 종교를 믿지 말 것을 요구하며 어머니(71)와 다투다 폭행, 숨지게 한 혐의(존속상해치사)로 최모(4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9일 오전 경북 경산시 한 아파트에서 왜색종교 논란을 빚어온 종교를 어머니가 믿고 있는데 대해 불만을 가져오던 중 집에 있던 관련 종교 서적을 없애려는 것을 어머니가 만류하자 때려 숨지게 했다.

경찰은 최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 중이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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