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청렴도 우수기관 선정... 5년 연속

한국조폐공사가 5년 연속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9일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앞서 권익위원회는 61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수준과 부패유발요인을 진단해 2015년도 공공기관 청렴도를 공개했다.

2015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조폐공사는 전년 대비 0.05점 상승한 종합청렴도 8.67점(외부청렴도 8.90점, 내부청렴도 8.71점, 정책고객평가 7.77점)을 얻었다. 이는 공직유관단체 Ⅱ유형 27개 공공기관 중 3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평가된 것은 5년 째다.

청렴도 점수는 외부‧내부 청렴도 및 정책고객평가 설문결과에 부패사건 및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적용하여 산출한다. 공사는 측정 대상 기관 총 617개 기관 중 공직유관단체 Ⅱ유형에 속해 있으며 한국동서발전, 기술보증기금 등 27개 공공기관과 측정을 받았다.

한국조폐공사 관계자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임원진 청렴교육 참가 등을 통한 청렴문화 확산에 솔선수범,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 선제적 도입, 청렴 이벤트 참가(반부패 청렴 화이트 해커 ver.2 공모) 등이 우리 공사 직원들의 청렴의식 향상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공공기관 평균 종합 청렴도는 10점 만점에 7.89점으로, 전년 대비 소폭(0.11점) 상승했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