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엔씨소프트에 대해 긍정적인 진단을 내렸다.
안정적인 펀더멘털(기초여건)과 강력한 신작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일시적인 주가 하락은 비중 확대의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조창옥 연구원은 "PC온라인게임 시장은 저성장 국면이지만 경쟁사가 줄고 글로벌 출시 환경이 개선되면서 엔씨소프트에는 결코 불리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게임 시장은 엔씨소프트가 진출을 망설이는 사이 모두가 역할수행게임(RPG)을 얘기하는 환경으로 변했고, 지난 17년동안 RPG만을 만들어온 엔씨소프트에 기회라는 평가.
엔씨소프트는 전날 주당 2천747원의 현금 배당을 공시했다.
올해 전체 배당액은 602억원으로 주당 3천430원이던 작년 대비 20% 감소할 것이며, 작년 29.8%였던 배당 성향은 올해도 28.7%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지만 예상 순이익 감소가 배당에 영향을 미쳤다고 조 연구원은 부연 설명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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