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이 LG전자를 긍정 평가했다.
TV 수요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회복됨에 따라 LG전자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이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는 7만원을 유지했다.
박원재 연구원은 "LG전자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7조5천621억원, 1조8천576억원으로 올해보다 1.3%, 58.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유로2016, 월드컵 등 스포츠 이벤트에 힘입어 TV사업부의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429.6% 증가한 3천103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올해 LG전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6조8천350억원, 1조1천701억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3.7%, 36.0%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
자동차 부품 사업부에 대한 기대가 더욱 구체화할 전망이고 2017년 GM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에 핵심 부품 중 하나인 구동 모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납품할 계획이어서 향후 다른 자동차 업체로 납품할 가능성도 커졌다고 박 연구원은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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