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2016 카트라이더 리그 버닝타임(버닝타임)'의 본선 진출 선수와 팀 배정 결과를 9일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 넥슨 제공
정규리그는 선수들이 쌓아온 에너지와 팀워크를 최대한 발휘한다는 의미에서 '버닝타임'이라는 부제가 붙여졌다고 넥슨은 설명했다. 개막전은 오는 19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지며 10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에 앞서 넥슨은 지난 11월부터 참가자 모집을 시작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 예선전을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유베이스 알스타즈, 예일모터스&그리핀, 봉피양, 디에이 엔지니어링 등 최종 8개팀 32명 선수 배정을 마쳤다.
버닝타임에서는 지난 시즌 우승팀 팀106의 유영혁, 조성제, 이은택, 김승태가 멤버 교체 없이 '알스타즈' 팀으로 배정됐다. 준우승을 차지했던 '인디고' 팀의 문호준, 전대웅, 강석인, 전대웅 역시 '알앤더스' 팀으로 컴백해 각축전이 벌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 마지막 0.005초의 차이로 역전패하며 황제 자리를 내준 문호준이 상대선수였던 디펜딩 챔피언 유영혁을 맞아 설욕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시 2년 6개월만에 컴백한 문호준은 공백이 무색하게 승승장구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졌으나 유영혁의 막판 극적인 추격 끝에 역대 최소 시간차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한편 카트 리그는 실제 8개의 프로 레이싱 팀이 참여해 프로게이머들과 함께 경기를 펼치며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펼치고 있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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