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2015년 자치단체 기금운용 성과분석’에서 특·광역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기금운용 성과분석’은 자치단체 기금의 재정 상태와 운영 성과를 객관적인 통계자료 및 지표를 토대로 종합 분석ㆍ평가해 지방기금의 건전성, 효율성, 투명성을 높이고 기금정책 수립 및 제도 개선에 반영된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3개 분야 7개 지표에 따라 특·광역시, 도, 시, 군, 자치구 등 5개 그룹으로 나눠 실시됐다.
울산시는 통합관리기금 등 12개 기금을 운용하면서 개별기금의 여유자금을 통합관리기금으로 조성, 사회기반시설에 투자하는 등 재정의 효율화를 도모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체 기금에 일몰제를 도입해 불필요한 기금 방치를 미연에 방지하고, 민간 전문가를 기금 심의위원으로 초빙, 기금관리에 투명성·전문성을 제고한 것도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김창배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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