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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란티노-에이브럼스-이냐리투 거장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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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란티노-에이브럼스-이냐리투 거장전쟁

입력
2015.12.0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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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극장가에 거장 감독들의 귀환이 눈에 띈다.

쿠엔틴 타란티노는 여덟 번째 영화 '헤이트풀8'(The Hateful Eight)으로, J.J. 에이브럼스는 '스타워즈:깨어난 포스'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은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출사표를 던졌다.

'헤이트풀8'은 팽팽한 긴장감이 넘치는 설원으로 관객들을 이끈다. 영화는 비밀을 감춘 채 눈보라 속에 갇힌 8인이 누군가 벌인 독살을 시작으로 각자의 속내를 드러내며 벌어지는 광기의 하룻밤을 그렸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데뷔작 '저수지의 개들'부터 '펄프 픽션' '킬빌' 시리즈 '바스터즈:거친 녀석들' '장고:분노의 추적자'와 같이 다채롭게 변주된 장르 영화를 선보였다. 자신만의 전매특허인 미장센, 액션 등을 통해 타란티노 스타일을 구축하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이끌어냈다.

3년 만에 컴백하는 타란티노 감독은 광활한 설원을 배경으로 극도의 긴장감을 전달하며 아름다운 미장센은 물론 스노우 웨스턴 서스펜스라는 새로운 장르를 관객들에 선보일 예정이다.

타란티노 감독은 10번째 작품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해 이번 영화가 극장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세 번째 작품이 될 것이다.

J.J. 에이브럼스는 '스타워즈' 시리즈로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에이브럼스가 메가폰을 잡은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는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장대한 이야기를 자신감 있게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미션 임파서블3' '스타트렉 다크니스' 등 액션 블록버스터 장르에 특화된 연출력으로 대중으로부터 인기가 높다.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은 지난해 아카데미 수상작 '버드맨'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영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동료에게 버림 받은 남자의 처절한 복수를 그렸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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