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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친환경 전용 차량명 '아이오닉' 확정…내년 1월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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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친환경 전용 차량명 '아이오닉' 확정…내년 1월 첫 선

입력
2015.12.0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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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출시 예정인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전용 차량 '아이오닉'의 실루엣과 로고.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내년 선보일 친환경 전용 차량의 명칭을 '아이오닉(IONIQ)'으로 결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2012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했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트인 '아이오닉(i-oniq)'의 이름을 차명으로 계승했다. 전기적 힘으로 결합과 분리를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이온'의 특징과 현대차의 독창성을 나타내는 '유니크'의 의미를 더했다.

현대차는 새로운 차명에 미래 모빌리티의 트렌드를 주도하겠다는 비전도 담았다. '아이오닉 블루' 컬러가 적용된 로고는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한 혁신' '미래지향적 라이프스타일' '순수한 친환경 기술'을 상징한다. 특히 마지막 알파벳 Q의 독특한 모습은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움을 시작하는 도약의 의미를 담아 형상화했다.

아이오닉은 현대차의 친환경 전용 플랫폼이 처음 적용된 차량으로 세계 최초로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EV) 등 3가지 파워트레인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알루미늄 및 초고장력 강판이 대거 적용될 예정이다. 또 미래 이동수단인 '넥스트 모빌리티'를 지향해 지능형 주행 보조기능도 탑재 된다.

현대차는 내년 1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을 시작으로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ㆍ내외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은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현대자동차의 비전을 담고 있다"며 "아이오닉은 세계 환경차 시장에 본격적인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당사 노력의 결정체이자, 기존 2020년까지 22개 차종으로 25% 연비개선을 달성하겠다는 선언의 구체적 산물"이라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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