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과 피부의 균형을 추구하는 이솝(Aesop)의 국내 첫 시그너처 스토어가 오픈 1주년을 맞이했다.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시그너처 스토어는 이솝 브랜드 철학인 간결함, 편안함, 깊이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유명 건축가 WISE건축 장영철 소장과의 협업으로 이루어졌다. 한국 전통 건축에서 주로 사용하는 소나무와 쑥으로 천연 염색하고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한지가 디자인 요소로 사용된 것이 특징.
이솝 시그너처 스토어는 핸드데모를 위한 싱크, 컨시어지 서비스, 시그너처 스토어에만 판매되는 제품 등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이솝에서 싱크는 굉장히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솝의 공동 설립자 수잔 산토스(Susan Santos)는 고객들이 좀 더 섬세한 서비스를 받기를 원했다. 이에 따라, 가로수길 스토어에는 특별히 4개의 수도꼭지를 설치하고 고객들이 다양한 제품을 편안하게 경험해볼 수 있도록 배려한 것.
또한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스토어 직원들은 고객들에게 근처의 맛있는 레스토랑이나 전시회, 또는 와인, 예술, 문학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고객과 직원간의 물리적인 벽을 없애고, 단순한 스킨 카운셀링 이상의 수준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다른 백화점 매장에서는 볼 수 없는 오일버너 블렌드 3종(아누크 오일버너 블렌드, 캐서린 오일버너 블렌드, 이자벨 오일버너 블렌드)은 심신 안정에 효과적이라고.
올 한해 가로수길 스토어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은 산뜻한 시트러스 아로마 향이 특징인 '레저렉션 아로마틱 핸드 밤'이다. 2위는 이솝의 대표 베스트셀러 항산화 세럼인 '파슬리 씨드 안티 옥시던트 세럼'으로 재구매 비율 또한 매우 높다. '레저렉션 아로마틱 핸드 워시'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솝은 시그너처 스토어의 오픈 1주년을 맞이해 12월 11일 금요일 단 하루 가로수길 스토어 단독으로 전 품목 1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모든 방문 고객들 대상으로 작은 다과와 이솝티를 제공하며,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는 캘리그라피 서비스도 경험할 수 있다.
유아정 기자 porol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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