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국가예산 1조원 시대
지난해 보다 674억원 증액
2010년보다 두 배 이상 늘어
전북 군산시의 내년도 국가예산이 드디어 1조원을 넘었다. 이는 지난 2010년 국가예산의 두 배가 넘는 액수다.
문동신 군산시장과 새정치민주연합 김관영 의원, 진희완 군산시의장은 지난 7일 군산시 브리핑룸에서 ‘국가예산 1조원시대 개막 공동 브리핑’을 통해 “2016년 국가예산을 1조 39억원 확보했다”면서 “이는 2015년 국가예산(9,365억원) 보다 674억원이 증액된 수치로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내년도 국가예산 정부안은 9,695억원으로 국회 심의과정에 344억원이 증액된 것은 군산시와 전북도, 정치권의 공조 체제가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주요 증액 사업은 ▦새만금 신항만 건설 50억원 증액된 494억원 ▦군장산단 인입철도 100억원 증액된 1,274억원 ▦새만금 내부간선 동서2축도로 100억원 증액된 537억원 ▦금강2지구 대단위 농업개발사업 20억원 증액된 355억원 등이다.
특히 의미있는 국가예산으로는 ▦새만금 어린이 생태체험 학습랜드 조성사업 19억3,000만원 ▦새만금국제공항 사전타당성 용역비 8억원을 꼽았다.
문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가예산이 1조원을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시청 공무원들이 중앙부처와 국회를 오가며 지역 현안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렸고 여기에 정치권과 전북도 등이 힘을 보태 이뤄낸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의 국가예산은 2010년 4,897억원, 2011년 5,554억원, 2012년 6,127억원, 2013년 7,911억원, 2014년 8,366억원, 2015년 9,365억원으로 해마다 평균 735억씩 증액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