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효필 선수가 입원중인 김종왕을 찾아 위로와 쾌유를 빌고 있다.(사진제공=신정균 기획실장)
'격투기의 황제' 이효필(57)이 지난 5일 명지병원(고양시 화정동)서 입원중인 '마왕'김종왕(41) 선수를 찾아 쾌유을 빌었다.
지난달 21일 KBS 88체육관서 열린 이효필의 은퇴경기 '더 라스트'경기서 김종왕은 접전 중 어깨 통증을 호소 TKO패를 당했다.
▲ 지난달 21일 이효필 선수와 접전끝에 부상당한 김종왕 선수에게 의료진이 달려가고 있다. 이호형 기자
담당 의료진이 부상 부위를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후송 약 10주 이상의 진단이 나왔다.
정확한 진단은 어깨탈구에 의한 골절상.
이효필 선수는 '좀더 일찍 못와 미안하다'며 후배 김종왕의 빠른 쾌유을 빌었다.
▲ 이효필 선수가 후배 김종왕을 손을 꼭 잡으며 빠른 쾌유를 빌었다.(사진제공=신정균 기획실장)
이에 김종왕은 '저는 선배님을 꼭 이기고 싶어서 비밀 운동까지 했습니다. 제가 로우 킥을 시도할지 몰랐죠! 정말 아쉬운 경기였습니다.'라고 말했다.
선배 이효필은 병실을 나서기 전 김종왕의 두손을 꼭 잡으며 진심의 쾌유를 다시 한번 빌었다.
이호형 기자 leemario@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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