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가대교 관광지 조감도.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018년까지 마리나 시설이 갖춰진 고품격 해양리조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국내 레저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2018년 7월 개장을 목표로 경남 거제에 국내 최고 복합 럭셔리 휴양 시설을 조성한다. 마리나 시설을 갖춘 고급해양리조트 건설과 함께 '거제시대'를 열며 제2의 도약을 시작한다.
● 2000억 투자…마리나 시설 갖춘 럭셔리 휴양시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경남 거제시 장목면 농소리 일원 3만4,000평 부지에 총 사업비 약 2,000억원을 투자해 새로운 컨셉트의 고급 해양 마리나 리조트 단지를 조성한다. 거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거가대교 인근이다. 지난 4일에는 거제시와 함께 '거가대교 관광지 조성사업' 착공식도 가졌다.
2018년 7월 개장 예정인 거가대교 관광지 조성사업은 '해양관광 휴양도시'를 비전으로 하는 거제시의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핵심적인 사업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전국 12개 한화리조트, 호텔 더 플라자를 비롯해 126홀의 골프장과 국내 최대규모의 아쿠아리움 브랜드인 아쿠아플라넷을 운영하는 국내 레저 업계 선두주자로 거제시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번 사업에 참여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13번째 리조트가 될 거가대교 관광지는 424개의 객실을 갖춘 자연친화적 해양 리조트로 자연과 어우러진 해안 산책로와 바다를 조망하는 인피니티풀 및 스파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거제의 흑진주'로 꼽히는 몽돌해변을 프라이빗 비치로 사용하게 된다. 특히 전용 마리나 시설까지 보유하게 돼 주변관광지까지 원스톱 요트 투어가 가능한 복합 럭셔리 휴양 시설로 개발될 예정이다.
● 일자리창출ㆍ지역경제 활성화…국제해양 위상 강화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번 거가대교 관광지 개발을 발판 삼아 제2의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1979년 국내 최초 콘도미니엄 건설을 통해 서비스ㆍ레저사업에 첫 발을 디뎠다. 이후 꾸준하고 안정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현재 전국 12개, 4,800실 이상의 콘도미니엄 체인을 보유하며 명실상부 국내 최고 리조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 회원들의 가치제고와 업계 국내 최고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2011년도부터 운영중인 기존 리조트에 대해 새로운 컨셉트 도입을 통한 리모델링 진행으로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바다가 보이는 인피니티 풀 조감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한화호텔엔드리조트는 거가대교 관광지 개발을 통해 기존 컨셉트와 차별화된 새로운 휴양시설을 선보일 계획이다.
심경섭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는 "거가대교 관광지 조성사업은 기존 리조트 컨셉트와 전혀 다른 사업 모델이다. 36년 리조트 운영의 길을 걸어온 회사의 운영 노하우를 총 동원해 제 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이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상생기업으로서 발돋움 하겠다"고 밝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거가대교 관광지 조성사업을 통해 생산 유발효과 4,414억원, 고용 유발효과 건설단계 2,586명, 운영단계(향후 20년) 1만여명 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802억원의 소득, 1,558억원의 부가가치가 발생할 전망이다. 나아가 거제 북부권 관광인프라가 확충 돼 지역균형발전에 도움이 되고 국제적 휴양관광지로서 거제의 위상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거가대교 관광지 착공식을 기념해 13일까지 페이스북 이벤트를 진행한다. '13번째 한화리조트를 맞춰라!' 이벤트로, 퀴즈의 정답을 댓글로 남기면 응모 된다. 당첨자는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된다. 총 46명에게 리조트 숙박권, 워터피아ㆍ아쿠아플라넷 입장권,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을 증정한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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