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일의 법학전문대학원인 아주대 로스쿨의 재학생 147명이 법무부의 사법고시 폐지 4년 유예 방침에 반발해 8일 자퇴서를 제출했다. 이번 학기 등록생 159명의 92%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수원지법ㆍ수원지검 정문앞에서 법무부의 사법시험 폐지 유예 발표에 반대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인 뒤 오후 2시 행정실에 집단 자퇴서를 냈다.
학생들은 법무부가 2021년까지 사법시험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지난 3일 긴급 총회를 열어 학사일정 전면거부와 일괄 자퇴서 제출을 의결했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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