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에는 국민그룹 god가 출연했다.
박준형은 '언제 god가 그리웠냐'는 질문에 "김태우가 전역하기 전까지 개인 활동 할 생각에 영화 찍으러 미국에 간 적이 있다. 내가 미국에서 드라마를 찍고 있다가 허리 부상을 당했다. 왼쪽 다리에 느낌이 없어지더라. 마비 증세였다. 자동차 키로 다리를 찔러봤다. 느낌이 없었다. 병원을 갔더니 내 디스크가 삭아서 없어졌다고 하더라"고 밝혀 주변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준형은 "재활을 하는 사이에 조금 우울증이 왔다. 난 나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는데 아프니까 자신감이 떨어지더라. 그 때 인터넷으로 동생들 활동을 찾아봤다. 동생들에게 가서 많은 말을 해주고 싶은데 그게 안 되니까 더 우울증에 빠지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태우가 전역한다고 하길래 '우리 god 다시 하자. 나 허리가 안 좋지만 조금 더 있으면 더 잘 될 거야'라고 말했다. god는 나에게 구원이자 목표를 만들어준 것이었다"고 고백했다.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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