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소년원생들에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4일 오후 경기 의왕시에 있는 서울소년원에서 소년원생과 멘토 등 3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인성과 금융의 만남을 주제로 '고봉학교 멋진 부자되기'를 열었다. 이 행사는 소년원생들의 인성과 금융교육을 위한 것이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7월 3일 '멋진 부자되기 프로젝트'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매주 소년원을 방문해 원생들에게 '인성과 금융'에 대해 교육하는 등 소년원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제로캠프의 연출가와 동아방송예술대 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했다. 이들은 금융교육에 대한 내용을 연극, 영상제작, 노래 등으로 만든 공연 작품 등을 원생들에게 선보였다.
한일수 예탁결제원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번 공연을 관람한 후 "금융교육을 예술프로그램 형식으로 승화시킬 때 효과가 더욱더 커질 수 있음을 알았다"며 "특히 연말연시를 앞두고 소외계층인 소년원 학생들에게 희망과 웃음을 선사하는 등 따듯한 현장방문을 확대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영선 서울소년원 원장은 "콘테스트에 올라온 프로그램들을 전국 소년원에 방송되는 '푸르미TV방송'프로그램에 별도 편성해 인성과 금융 교육용으로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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