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령(2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했다.
양자령은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 LPGA 인터내셔널 골프장서 열린 2015 퀄리파잉 토너먼트 5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7언더파 353타의 성적을 낸 양자령은 상위 20명에게 주는 2016시즌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두 번째 도전 만에 풀 시드를 얻은 양자령은 이로써 본격적으로 LPGA 투어 활동에 나서게 됐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조카 샤이엔 우즈(25)는 6언더파 354타로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역시 다음 시즌 LPGA 투어 활동이 보장됐다. 펑시민(중국)은 18언더파 342타로 2위에 7타나 앞선 1위에 올랐다. 이정은(27ㆍ교촌F&B)은 4오버파 364타 공동 53위로 밀려 내년 시즌 출전권을 놓쳤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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