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바 왓슨, 히어로 월드챌린지 정상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챌린지에서 정상에 올랐다.

왓슨은 7일(한국시간) 바하마의 알바니 골프장(파72ㆍ7,400야드)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25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왓슨은 패트릭 리드(22언더파 266타)를 3타차로 제치고 우승상금 100만 달러를 손에 넣었다. 왓슨은 제이슨 데이(호주) 대타로 출전했다가 우승을 차지하는 행운을 누렸다.

이날 선두로 출발한 왓슨은 완벽한 샷으로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그는 후반에도 버디 3개, 보기 1개를 곁들이며 결국 우승을 거머쥐었다. 다만 조던 스피스가 세운 대회 최소타 기록(26언더파 264타)에는 아쉽게 1타가 모자랐다.

리키 파울러(미국)는 21언더파 267타로 3위에 올랐고 디펜딩 챔피언인 스피스는 20언더파 268타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버바 왓슨(PGA 페이스북).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