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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톱5’ 부자 재산, 북한 GDP보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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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톱5’ 부자 재산, 북한 GDP보다 많아

입력
2015.12.0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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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ㆍ서경배ㆍ이재용ㆍ정몽구ㆍ최태원

세계 400위 부자에 포함… 재산합계 40조원

세계 1위는 빌 게이츠, 베조스는 재산증식 1위

7일 블룸버그 집계 결과 올해 가장 재산을 많이 불린 인물로 조사된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7일 블룸버그 집계 결과 올해 가장 재산을 많이 불린 인물로 조사된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한국 최고 부호 5명의 재산 합계가 40조원으로 북한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집계(3일 기준)에 따르면 한국에서 세계 400위 부자에 포함된 사람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81위)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139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179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309위), 최태원 SK그룹 회장(367위) 등 5명이다. 이들의 주식, 현금 등 각종 재산을 합치면 모두 364억달러(40조1천706억원)로, 통계청 자료에 나온 지난해 북한의 명목 GDP(33조9천494억원)보다 18.3% 많다. 이들 5명의 자산은 한국 GDP 대비로는 2.7%였다.

세계 최고의 부자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로 재산이 834억달러(97조원)으로 집계됐다. 패션 브랜드 ‘자라’로 잘 알려진 인디텍스 창업자 아만시오 오르테가 762억달러로 2위,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623억달러)가 3위, 아마존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 제프 베조스(587억달러)가 4위,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559억달러)이 5위였다.

한편 이번 집계에서 베조스는 올해 세계에서 재산을 가장 많이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의 재산은 올 들어 301억달러(35조원·105%) 증가한 587억달러(68조원)으로 집계됐다. 오르테(151억달러)가 2위, 페이스북 공동창업자 마크 저커버그(111억달러)가 3위였다.

김진주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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