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최고 부자 5명이 번 재산이 북한의 작년 총생산액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3일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집계에 따르면 세계에서 400번째 안에 드는 부자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81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139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179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309위), 최태원 SK그룹 회장(367위) 등 5명이다.
이들의 총 재산은 364억달러(40조1천706억원)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119억 달러(13조8,000억원),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재산은 85억달러(9조9,000억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산은 70억달러(8조1,000억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48억달러(5조6,000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42억달러(4조9,000억원)이다.
이는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북한의 명목 GDP(33조9,494억원)보다 18.3% 많은 금액이다. 다. 한국의 GDP와 비교하면 2.7%에 해당한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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