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이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100만원으로 제시했다.
한미약품 주가가 아직 고평가 구간에 진입하지는 않았다는 분석.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로 100만원을 설정했다.
정승규 연구원은 "연초 대비 642.6% 상승한 한미약품 주가가 고평가 구간에 들어선 것이 아닌지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한미약품이 기술 이전한 신약의 본격적 제품 출시가 예상되는 2019년 이후에는 연간 1조원 이상의 현금 유입이 기대돼 중장기 투자처로 손색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바이오 의약품은 합성 의약품보다 임상 시험 통과 확률이 높고 이에 따라 한미약품이 기술 이전에 성공한 신약의 가치를 산정함에 있어 성공 확률에 할증을 적용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분석.
한미약품의 신약 가치를 8조9천억원이고 영업 가치와 비영업 가치를 고려한 총 기업 가치는 10조5천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정 연구원은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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