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이 한화테크윈에 주목할 것을 제안했다.
영업이익이 최대 주주 변경의 여파로 올해 적자로 바뀔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투자 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4만9천원을 유지했다.
박원재 연구원은 "한화테크윈의 올해 추정 영업손실은 233억원으로 전자공시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는 1996년 이후 첫 영업적자"라며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 글로벌 복합 위기에도 발생하지 않은 영업적자가 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대 주주 변경 이후 정상적인 영업 활동을 할 수 없었다는 것이 가장 큰 적자 전환의 이유로 판단되며 내년에는 최대 주주 변경으로 인한 혼란이 점차 해소됨에 따라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는 분석.
현재 한화테크윈의 시가총액은 1조8천700억원. 이는 한국항공우주, 삼성중공업 등 보유한 회사 지분 가치만 1조4천600억원으로 시총의 77.9% 수준이라고 박연구원은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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