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가 1년 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한 사업의 결과를 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4일 인천 중구 하늘문화센터에서는 '2015 지역학교 특성화사업 성과 발표회'가 열렸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가 함께 개최한 이 행사에는 사업에 참여하는 17개교 500여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인천공항공사는 2007년부터 지역학교 특성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인재 양성을 돕고자 예술, 과학, 영어, 진로체험 등 각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분야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총 32억9,000여만원이 지원됐으며 총 17개 학교, 연간 2300여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교육의 결과물을 확인하는 자리로 참가 학생들은 항공과학, 미술공예, 사진 전시회와 오케스트라, 사물놀이, 합창, 연극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그동안 키워온 꿈과 끼를 발산했다.
발표회에 참여한 장수인(하늘초 6학년) 양은 "쉽게 배울 수 없는 악기를 배우고 멋진 공연까지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지역학교 특성화사업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은 "지역학교 특성화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장을 마련해줄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이 사업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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