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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브랜드가치 1위... '땅콩회항' 대한항공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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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브랜드가치 1위... '땅콩회항' 대한항공 하락

입력
2015.12.0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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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가 브랜드 가치 1위에 올랐다.

삼성갤럭시는 6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15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브랜드가치 평가지수인 BSTI 934점을 획득해 1위를 거머쥐었다. 갤럭시는 5년 연속 이 자리를 유지했다.

BSTI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부문별 브랜드 1천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가치를 매기는 평가모델이다.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가 결합돼 점수가 산정된다. 만점은 1,000점이다.

이마트도 BSTI 917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인천공항은 지난해보다 1계단 상승해 3위를 차지했으며 카카오톡, 네이버, 롯데월드 어드벤처, 신한카드가 그 뒤를 이었다.

대한항공은 전례없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땅콩회항' 사건 여파로 6위에서 39위로 밀려난 것.

메르스 1차 대응에 실패한 삼성서울병원도 23위에서 33위로 10계단이나 떨어졌다.

독일차 브랜드도 폭스바겐과 함께 주르륵 미끄러졌다. 폭스바겐은 작년 71위에서 100위 안에도 못 올랐고 BMW도 12위에서 31위로 순위가 폭락했다.

새로운 100위권 브랜드로는 밴드(59위), 스파크(84위), 에이스침대(87위), 유니클로(91위), BC카드(98위) 등 총 11개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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