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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FA 타구단 교섭 마감…4명 미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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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FA 타구단 교섭 마감…4명 미계약

입력
2015.12.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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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상(전 SK)과 고영민(전 두산)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박재상과 고영민은 원소속구단을 제외한 타구단과 협상 기간이 끝난 5일에도 계약하지 못했다.

김현수(28)와 오재원(이상 전 두산)도 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했지만, 김현수는 해외 진출을 추진 중이고 오재원은 기초군사교육을 받는 중이라 협상할 수 없었다.

실질적인 미계약 선수인 박재상과 고영민은 6일부터 원소속팀 SK(박재상), 두산(고영민)을 포함한 10개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다른 구단이 보상선수를 내줘야 하는 상황 탓에 박재상과 고영민의 영입을 꺼리고 있어 둘에게는 원소속구단과 협상이 무척 중요하다.

이번 겨울 사상 최대인 22명이 FA 권리를 행사했고 11명이 원소속구단과 재계약했다. 시장에 나온 11명은 활발하게 타구단과 협상했다. 그 결과 7명이 새로운 유니폼을 입었다. 대부분이 FA 시장 철수를 선언한 상황, 박재상과 고영민은 큰 부담을 안고 구단의 전화를 기다릴 수밖에 없게 됐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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