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는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융ㆍ복합교육 등 교양교육을 전담할 ‘호크마(HOKMA) 교양대학’을 신설한다고 4일 밝혔다.
2016학년도 1학기부터 도입되는 호크마 교양대학은 ▦융복합 능력을 갖춘 글로벌 창의 인재 ▦사회적 요청에 부응하는 실용 인재 ▦공동체 화합을 주도하는 공감 인재 양성을 목표로 기존 교양교육원을 확대해 새로운 교양교육 과정을 운용한다. 호크마는 ‘참다운 지혜’를 뜻하는 히브리어이다.
이대는 지금까지 교육 교과목들을 기초ㆍ핵심ㆍ일반교양 등으로 단순하게 구분했지만, 앞으로는 이화진선미(인성), 미래설계, 글로벌 의사소통, 창의융복합, 사고와 표현 등 5개 영역으로 나눠 학생들의 수요에 맞게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글쓰기 교과목의 경우 인문대 학생에게는 과학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수업, 이공계 학생에게는 인문학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수업으로 구성하는 등 전공과 학생 개인의 특성에 맞게 교양과목을 단계적으로 설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양진하기자 realh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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