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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이혜정, 운동선수 뺨치는 모델계 '위계질서'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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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이혜정, 운동선수 뺨치는 모델계 '위계질서' 고백

입력
2015.12.0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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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배우 이혜정이 밝힌 모델계 위계질서 에피소드가 눈길을 끈다.

과거 방송한 KBS2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의 코너 '가족포차'에는 모델 박성진, 조민호, 이혜정, 이현이, 한혜진, 송경아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당시 방송에서 이혜정은 모델 선배들이 화가 나면 화장실로 집합하라고 한다며, 엄격한 모델계 군기 문화를 전했다.

이혜정은 "모델의 첫 번째 수칙은 스킨색 언더웨어를 입는 것인데 누군가 땡땡이 속옷을 입고 런웨이에 섰었다"며 "선배가 '자수해'라고 했는데 아무도 안 나와서 선배가 화난 적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결국 선배의 집합에 모델들이 전원 화장실로 모였다. 경력 순으로 일렬횡대로 쭉 서있었다"며 "그걸 보면서 이 세계도 운동선수처럼 군기 문화가 심한 걸 느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또한 "일렬로 서있는 후배들의 바지를 선배가 하나하나 벗긴 뒤 속옷을 검사했다" 폭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OSEN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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