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첫주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1% 하락했다. 이는 작년 11월 말 0.02%떨어진 후 꼭 1년만이다.
그 원인은 최근 매수세가 감소한 대단지 아파트 값의 하락이다. 개포동 주공 1단지와 대치동 한보미도맨션 등 강남구에 있는 대단지 아파트들은 이번 주 각각 400만∼500만원, 500만∼2,500만원씩 급락세를 보였다.
겨울 비수기에 공급과잉, 미국 금리인상 등의 우려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서울의 도봉구(-0.01%)와 강동구(-0.05%)도 함께 하락했다.
서울 평균 아파트값 상승률은 0.04%였다.
그밖에 신도시는 0.02%, 경기·인천은 0.02% 등으로 지난주의 수준을 유지했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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